2021년
범죄, 스릴러
(딸) 사라 역 : 스테파니 스콧 ( Stefanie Scott)
(아빠) 돈 역 : 저드 넬슨 ( Judd Nelson)
걸 인 더 베이스먼트 (Girl in the Basement /지하실의 소녀), 범죄 실화
2008년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
24년간 아버지에 감금당한 상태로 그 사람의 아이를 낳아야 했던 엘리자베트 프리츨의 이야기이다.
독재자 아빠 돈과 대립하는 딸 사라
아빠 돈은 가정 내에서 폭력적이고 독재자적인 사람이었다. 돈은 파티에 참석하고 싶어 하는 딸을 강압적으로 방으로 돌려보낸다. 딸은 몰래 방을 나와 밤새 남자 친구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이 사실을 부모들은 알게 되고 돈은 내 집에 있을 때는 내 규칙을 따라야 한다며, 딸을 더욱 억압한다.
실제로 아빠는 셋째 딸인 엘리자베트를 (영화 속 사라) 11살부터 성폭행을 해왔다고 한다.
딸은 18살이 되면 이 집을 떠나 미국 전국을 여행할 거라고 엄마에게 얘기하고, 그 얘기를 밖에서 엿듣는 돈.
딸을 지하실에 감금하다
3개월 후 혼자 집에 남아 있던 사라를 지하실로 짐을 옮기자며 딸을 유인해서, 그곳에 가두어 버린다. 그곳은 지하 실내의 또 다른 방을 만들어 밖에서는 철저히 은폐된 곳이었다. 돈이 본래의 대피소 역할을 하던 곳을 범행을 위해 개조한 것이다.
그곳에 갇힌 사라는 자기가 옮겨 놓은 짐을 열어 보는 데, 거기에는 자신의 물건들이 들어 있었다.
그녀는 절망했고 소리를 질러댔지만, 아빠는 그런 그녀의 고함소리가 새어 나올 만한 곳을 더 보완시켜 놓고서는,
지하실을 올라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딸을 걱정하는 식구들과 지낸다.
경찰에 신고 하지만...
엄마는 걱정이 돼서 경찰에 연락을 했고, 아빠 돈은 경찰에게 본래부터 문제가 있는 아이라는 식으로 경찰 앞에서 얘기를 한다. 없어진 소지품 등이 있는지에 대해 경찰이 묻자, 돈은 옷과 여행가방이 없어졌다고 하며, 딸이 미국 전역을 여행하고 싶다고 한 말을 경찰에게 한다. 엄마는 울면서 그건 실질적인 계획이 아니라고, 딸이 자기에게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한다.
딸을 지속적으로 성폭행
넌 무례한 행동을 했고 이것이 너의 결과라고 얘기하며, 자신의 얘기를 잘 들으면 담요나 책 등을 필요한 것을 갖다 주겠다고 한다. 아빠는 그렇게 며칠에 한 번씩 지하실에 감금한 딸에게 가서 폭력과 학대, 겁탈을 하기 시작한다.
영화 속의 그녀는 계속 임신한 상태로 나온다.
실제로 그녀는 24년간 7명의 아이를 출산하게 되고, 이중 세명은 지하공간이 부족한 관계로 아빠가 양자로 입양하게 키우게 된다.
아이는 그 끔찍한 곳에서도 자라나 어느새 아이들은 10대가 되었다. 아이들은 TV에서 본 것처럼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 다니고 싶어 하며 반발하게 된다. 엄마는 결국 모든 사실을 아이들에게 얘기하게 된다.
드디어 찾아온 자유
남자아이는 돈에게 강한 반발심으로 반항하게 되고, 돈은 직장을 잃게 되고, 압류 통지서를 받게 된다.
그는 자신의 범행 흔적을 지우기로 결심하고, 지하실로 자동차 매연가스를 흘려보낸다.
첫째 딸 마리는 천식 발작을 일으키며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사경을 헤맨다. 아픈 딸을 애처로워하며 의사에 데리고 가야 한다는 사라, 그녀가 밖으로 나가 이 사실들을 말할 것을 두려워하며 안 된다는 돈.
결국 그녀의 애원에 마리를 데리고 병원에 가게 된다. 마리는 위급한 상황을 넘긴다. 병원에서는 그녀의 병력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지난 18년 동안 접종 이력이 없는 것을 의아해한다. 돈은 가정요법 등으로 치료했다며 대충 둘러대고 의료진은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달라고 하며 자리를 뜨게 된다. 사라는 돈이 작성한 서류에 물을 고의로 엎질러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의료진에게 접근한다. 사라는 그 상황을 어떻게는 이용해 탈출해야 한다는 초조감에 빠지고 뒤에서는 돈이 쫓아오고 그녀는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상한 상황을 눈치챈 의료진, 그 옆에 있던 경찰은 뒤돌아 가는 돈을 불러 세우고,
드디어 24년간의 그의 짐승만도 못한 만행이 드러나게 된다. 돈의 집 지하실에서 나머지 얘들을 구출해서 나오는 집에서 엄마는 통곡을 한다.
영화 속 마지막 장면
지하실의 아이들은 집 앞 뜰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자신의 옛날 남자 친구 크리스가 나타난다.
사라는 매일 자신의 남자 친구를 보고 싶어 했다고, 크리스에게 얘기한다.
크리스는 18살 때 선물로 주고 싶었던 헬멧을 그때서야 주며, 둘은 그렇게 오토바이를 같이 타고 간다.
실제 사건의 전말
2008년 오스트리아 동부 암스테텐에서 실제 일어난,
근친상간, 학대, 과실치사 사건
영화의 주인공인 엘리자베스는 실제로 11살 때부터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 왔으며, 17세 때 성폭행을 피해 가출하기도 했었지만, 경찰에 의해 집으로 돌려보내 졌다고 한다.
1984년부터 2008년까지 친부에 의해 자기 집 지하실에 24년 동안 감금되어 학대와 강간, 폭행을 당하며, 7명의 아이들을 출산해야 했었다.
친아버지인 요제프 프리츨은 딸이 18세가 되어 독립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가자, 자신의 여태까지의 범죄가 드러날지 모른다고 생각하여 딸을 감금하여 자신의 범죄를 숨기려 철저히 계획한다.
지하실을 개조하고, 이중문을 설치하고 두 개의 문에는 모두 비밀 번호를 입력해야 열 수 있는 철문을 만들었다. 밖으로 연결된 문은 책장 뒤에 숨겨져 있어, 지하실 밖에서 볼 때는 안에 문을 찾을 수 없도록 하고, 방음처리가 되어있고 탈출하기 힘들게 하기 위해 통로를 아주 좁게 만들었다고 한다.
자기가 납치해서 감금한 후, 딸을 실종신고를 하고 딸을 협박하여 사이비 종교에 빠져 가출한 것처럼 편지를 쓰도록
강요했고, 그렇게 딸이 마치 가출한 것 처럼 보이도록 하고, 24년간 짐승보다도 못한 짓을 계속한 것이었다.
감금 후 9년동안은 지하실의 방이 없는 관계로,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성폭행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 후에 지하실을 점차 넓어 방을 더 추가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2008년 4월 19일 첫째 아이 커스틴이 혼수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매자, 엘리자베트의 애절한 부탁으로 커스틴을 데리고 병원에 가게 된다. 병원 측에서는 아무런 등록도 되어 있지 않는 19세 소녀의 상태를 의심하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게 된다.
요제프는 지하실에 감금되어 있던 나머지 세 아이들을 데리고 올라와 24년 만에 딸이 돌아왔다는, 믿기지 않는 얘기를 하게 되지만, 경찰들은 요제프의 지하실을 발견한다. 그는 그 지하실의 용도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아이들의 유전자 검사 결과, 요제프와 엘리자베트의 자식임이 밝혀지고, 다시는 아빠를 만나지 않게 해 준다는 조건으로
엘리자베트는 요제프가 자신에게 한 짓에 대한 증언을 하게 된다.
망가진 아이들의 인생
그녀의 아이들은 근친상간으로 탄생한 탓에 정신적, 신체적 유전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세상과 격리되어 있던 가혹한 환경 탓에 그들의 어휘력과, 현실 적응 능력은 현저히 떨어졌다고 한다.
요제프의 처벌
아동 성폭행, 학대, 과실치사의 죄목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정신과 치료감호소로 보내져 복역 중이라고 한다.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지독하게 악한 것과 정신병의 경계선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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