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Call Me by Your Name ) 퀴어영화
제90회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각색상,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노래상 4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되었던 작품이다.
장르 : 로맨스, 드라마
엘리오 역 : 티모시 샬라메
올리버 역 : 아미 해머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퀴어 영화
티모시 샬라메, 섬세하고 나약한 듯 아름다운 그에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작품으로서 많은 찬사를 받았던 영화.
아름다운 청춘의 뜨거운 여름날 찾아온,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펼쳐진다.
올리버의 등장
이탈리아 근교의 여름 별장에서 엘리오(티모시 샬라메)의 아버지인 펄먼 교수는 매년 여름 자신의 일을 보조해줄 연구원을 초대해서 몇 주간 같이 작업을 하곤 하는데, 그 해의 여름철 손님은 미국 청년 올리버(아미 해머)였다.
그가 도착하자 그에게 자신의 방을 내어주고 같이 6주간 지내게 된다.
엘리오는 처음에는 그에게 왠지 알지 못할 불편함과 어색함을 느끼고 그를 싫어하는 듯했으나, 서로에 대한 오해가 차츰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된다.
엘리오, 올리버를 탐구하다
그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야외 파티에서 다른 여자들과 춤을 추며 어울리는 올리버를 묘하게 응시하는 엘리오, 그런 그에게 눈을 뗄 수 없다.
엘리오는 그의 마음을 떠보고자 그가 어울렸던 여자에 대한 우호적인 말을 꺼내본다. 올리버는 그런 그가 못마땅한 듯한 태도를 슬쩍 내보인다.
사랑이 싹 뜨기 시작하다
그가 곁에 없을 때도 올리버를 떠올리며, 올리버에 대한 행동거지에 대해 궁금해하며, 집착하기 시작하는 엘리오.
그가 어디로 가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둘은 같이 마을에 물건을 사러 가게 되고, 마을에 있는 1차 세계대전의 추모 동상을 보며 그것에 대해 엘리오에게 묻게 되고 엘리오는 해박하게 답을 한다. 이런 엘리오에게 네가 모르는 게 있긴 하냐고 물으니까, 실상 알아야 할 것을 모른다고 엘리오는 얘기한다. 올리버는 엘리오에게 이런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엘리오에게 얘기한다.
이 둘은 마을을 배회하며 돌아다니다가 엘리오의 비밀스러운 공간인 작은 호수에 도착하는데, 물장난을 치고 놀다가 풀숲에 눕게 되는데, 이때 올리버는 엘리오의 입술을 쓰다듬고, 둘은 키스를 하지만 더 이상 이러지 말라고 올리버는 얘기한다.
집으로 돌아온 그들은 다른 식구들과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하게 되고, 그런 엘리오는 갑자기 코피를 흘리게 된다.
부모님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올리버는 걱정이 되어 식사 자리를 뜨게 된다. 올리버는 엘리오에게 가서 자기 탓이고 얘기하며, 엘리오의 발을 마사지해주고 엘리오는 올리버의 목걸이를 만진다. 올리버는 엘리오의 발에 가볍게 키스한다.
엘리오는 그날 이후 자신도 목걸이를 하게 되고, 어머니는 그런 아들의 변화를 눈치채고, 올리버와 엘리오가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올리버의 계속되는 늦은 귀가에 배신감을 느끼고, 그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기로 한다. 엘리오는 자신의 여자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하룻밤을 같이 보내기도 한다. 그런데도 그의 마음에서 올리버를 지울 수 없고, 참다못한 엘리오는 그의 방에 당신의 침묵을 견디지 못하겠다며 쪽지를 보내고, 이에 올리버는 자정에 만나자는 답장을 보낸다. 엘리오는 계속적으로 자신의 손목시계를 보며 시간을 체크하며 만남의 시간을 기다린다.
그렇게 둘은 서로 만나 방에서 서로 사랑을 나누게 된다.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널 부를게라고 하면서 서로를 보며, 자신의 이름을 부른다.
그가 떠나게 되는 날 이곳에 도착했던 날 입었던 셔츠를 자신에게 주고 가라고 얘기한다.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지만 엘리오는 어젯밤의 경험으로 자신의 머릿속이 복잡해지며 올리버에게 차갑게 대하게 된다.
올리버는 너랑 같이 자서 행복했었다는 얘기를 한다.
올리버, 엘리오가 걱정되다.
올리버는 자신의 행동이 엘리오를 파괴시키지나 않을까 걱정을 하고, 엘리오는 그와 함께 있기를 원한다.
서로에게 상처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는 올리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는 엘리오.
둘은 서로의 눈빛을 응시하며, 거리에서 키스를 하고 싶어 한다.
이별
엘리오는 올리버에게서 그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입었던 파란 셔츠를 선물 받고 좋아서 그 옷을 입고 뛰어다니고,
올리버는 이제 돌아갈 시간이 되어 가는데, 엘리오의 부모님들은 둘만의 시간을 주기로 한다.
그렇게 그 둘은 마지막 여행을 즐긴 후, 엘리오는 올리버를 떠나보낸다.
엘리오의 아버지는 서로 아름다운 우정을 나눈 것이라 얘기하며, 자신에게 잔인하게 대하지 말라고 위로한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이 지독한 상심에 빠졌던 경험이 있으면, 어떤 이들은 그 아픔을 다시 느끼기 싫어 감정을 무디게 한다. 자신에 대한 방어로 말이다. 그렇게 하고 나면, 그 후에는 자신에게 진정한 그 무엇이 다가온다고 해도, 어쩌면 그 소중한 순간을 외면해 버릴 수도 있게 된다. 예전의 아픈 기억 때문에 진정한 삶의 느낌을 느낄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올리버의 전화
겨울철 한 통의 전화,
올리버에게서 걸려온 전화, 서로 보고 싶다는 말을 하고, 이어 내년 봄 결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게 된다.
엘리오는 좋은 소식이라 말하며, 엘리오는 올리버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되풀이해서 부른다.
올리버 역시 마찬가지.
엘리오는 벽난로 앞에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게 된다.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잔잔하게, 섬세하게, 그려진 동성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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